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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면은 지난 12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송림리에 있는 강덕산에 주민과 등산객들이 쉽게 이용하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등산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등산로 조성사업은 ‘송림마을 임도 정상부’에서 ‘강덕산 정상부’까지 약 600여 미터 구간 등산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정상부 일원에 전망데크 및 정각을 설치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쉼터를 조성했다.

 

또한 본 사업을 시작으로 봉산면 압곡리 일원에 기 조성된 ‘석가산’을 기점으로 봉산면 권빈리~송림리~계산리에 걸쳐있는 ‘강덕산’을 연계하는 등산로 약 7㎞를 2024년까지 단계별 정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봉산면은 밝혔다.

 

봉산면 관내에는 강덕산(講德山 574.9m),인덕산(仁德山 648m),논덕산(論德山 545m) 이 잇닿아 있고, 이 세산(三山)을 삼덕산(三德山)이라 하는데, 조선의 큰 선비 남명(南冥) 조식(曺植)선생이 삼가면에 거주하실 때 산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 중 강덕산은 합천호를 끼고 능선길이 이어져 합천호의 수려한 풍광과 오도산, 악견산, 황매산 등 멋진 능선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