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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경찰서(서장 변석우)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11시30분 경 전남 광양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 중 진주시 소재 현장주변 CCTV를 통해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피의자를 특정했다.


정확한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여러 방면으로 단서를 확인 중에 부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피의자가 전남 광양에서 범행을 할 것이라는 내용을 입수하여 합천경찰서 지능팀(팀장 경위 김홍혁)을 현장 급파하여 피해자에게 받은 현금 1,600만원을 받아 농협 현금지급기로 이동하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체포하였다.


피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울산·진주·광양 등지에서 ‘기존 대출을 대환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4명의 피해자에게 총 7천5백만원을 교부받았다고 인정하였다.


합천경찰서 김홍혁 지능팀장은, 미리 피해자들에게 휴대전화로 악성앱을 설치하게 하고 그 앱을 통해 피해자의 대출내역 등을 알아내어 대환대출을 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수거책을 보내어 직접 피해금을 받아가는 수법이 현재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하며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