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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의 배회 및 실종 방지를 위해 합천읍 내 민간업체 등 13곳을 대상으로 ‘치매 등대지기’ 지정 및 현판 증정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치매 등대지기 사업은 경상남도와 경남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치매 환자가 실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특화 사업 중 하나로 치매 환자의 실종이나 위급사항 발생 시 조속한 발견과 가족에게 복귀가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 등대지기로 지정된 업체의 사업주나 관련인들은 평소 업체 주변을 배회하거나 거동이 의심스러운 노인이 발견될 때 가게 내로 안내해 안정을 취하게 하거나 경찰서에 신고하는 일을 한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앞으로 치매 어르신 실종 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더해 치매 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여 가족들의 품으로 복귀하게 하겠다”며, “치매 환자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실종이 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