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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합천지회(회장 이천종) 소속 노인봉사활동단체인 합천문화예술봉사단(코치 이미경)은 봉사단원 10명이 지난 13일 감염취약계층인 치매환자 1,530명에게 배부할 자가진단키트 3,000개 분량의 소분 작업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천군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중단에 따라 재가 치매환자 및 인지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 등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 1인 2개씩을 건강물품 꾸러미에 동봉해 배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합천문화예술봉사단은 재택환자 관리 등으로 피로가 많이 쌓인 보건소 직원들 대신 소분작업에 참여하고자, 팔을 걷어 붙인 것이다.

 

이날 자가진단키트 소분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4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지만 코로나가 종식되는 마지막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재택환자 관리로 전 직원이 피로감이 쌓인 가운데 취약계층 개별배분에 큰 어려움이었던 소분작업을 대신해준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합천문화예술봉사단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월2회 정기적으로 노약자와 장애인의 버스 승·하차 안전관리, 휠체어 이용 보조, 접종대기 간격유지 및 순번 안내 등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