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jpg

 

- 농·축협 임직원 410명 상호 교차 기부, 합천군 기부자 900명 돌파 -

 

  합천군은 25일 합천군 7개 농협(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 가야농협, 율곡농협, 합천농협, 합천동부농협, 합천새남부농협, 합천호농협)과 거창군 4개 농·축협(거창농협, 동거창농협, 남거창농협, 거창축협)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수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노순현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 이태용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 박성의 거창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한 기부금은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합천군 농협 임직원 200명이 거창군에 2,000만원, 거창군 농·축협 임직원 210명이 합천군에 2,1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발전을 응원했다.

 

  이번 교차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과 함께 합천군 농협과 거창군 농·축협이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하던 중 상호 교차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성사됐다.

 

  또한 이번 기부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900명을 넘어섰다. 800번째 주인공은 거창군 농협에 근무하는 김영묵씨, 900번째 기부자는 거창군 농협의 손영현씨다. 800호, 900호 기부자를 대신하여 이태용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 박성의 거창축협 조합장이 300호 기부자를 시작으로 이어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 일곱 번째 주자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방법을 널리 알리며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노순현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합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농축협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고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