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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방서(서장 김진옥)는 지난 20일 저녁 7시 8분께 대양면 무곡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 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지체장애 2급에 만취상태였던 ○○○이 작은 방 옷장의 옷가지에 라이터로 방화하였고, 형 ○○○이 소화기로 초기 진압후 경찰과 통화중인 상황에서 다시 안방의 이불에 방화 하였으나, 형이 이불을 마당으로 꺼내어 소화기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여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강신규 합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가정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하여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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