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정부 예산안이 구체화되면서 군에서 신청한 국비지원사업들이 순조롭게 반영되어 지역숙원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2011년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과 연계한 가야권역종합정비사업에 70억원과 상․하수도 분야에 290억원의 국비지원이 확정되었다.

  가야권역종합정비사업은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계기로 관광활성화를 위해 행사장 주변의 경관개선과 주민소득증대사업, 기초생활기반 확충에 지방비 30억원을 포함 4년간에 걸쳐 100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사업으로는 가야면 소재지의 노후 및 불량 주택과 간판을 정비하고 향토 먹거리 개발, 청정미나리 재배단지 조성 등 주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과 주행사장에서 홍류동 계곡을 거쳐 해인사까지 탐방할 수 있는 테마로드 조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하수 분야에는 총 22건에 전년대비 73억원이 늘어난 290억원의 국비가 확보되어 연차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계․적중, 가야․야로, 댐 상류하수도 설치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가야․야로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5개 사업이 신규로 책정되어 농촌지역 주거환경개선과 황강 및 낙동강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하여 추진되는 쌍책․덕곡지구 농어촌상수도개발사업 등 11개소 상수도 사업도 내년 초 설계를 완료하여 공사를 착수할 수 있게 되어 주민숙원사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합천문화원 건립, 향파 이주홍선생 기념관 건립, 권율 도원수부 재현사업 등 추진 중인 사업의 조기 마무리와 원예브랜드 육성, 보조댐 수변생태공원 조성, 가야천 고향의 강 조성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은 지난 지난 3월에 실시된 합천군의 "지방예산 효율화" 워크샵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