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jpg

 

-정부의 일방적 추진에 반대-

 

황강취수장관련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오영,정봉훈)는 10일 합천군청 2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군민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 17일 환경부 민관협의체 2차 회의시 반대 집회 결산보고 및 민관협의체 불참 선언에 대해 보고했으며, 오는 3월 중 세종시 환경부를 방문해 합천군민의 뜻을 전하기로 논의했다.

 

박오영 위원장은 “합천군민은 순수하다. 합천의 젖줄인 황강 물로 농사를 천직으로 조상대대로 살아왔는데 환경부에서 물 분란을 일으켜 군민들을 우롱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환경부가 그동안 우리에게 보여준 실망감은 한 두개가 아니다. 몰래 예비타당성을 통과 시키고, 기본조사 설계 업체 선정, 심지어 사업을 전제로 실시설계비까지 19억2천만원을 몰래 확보한 것은 군민을 바보로 취급한 것이다”라며 “앞에선 주민동의 없인 추진 하지 않겠다고 하고 뒤에선 계속 뒤통수를 치고 있다. 1월17일 전합천군민들이 분노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날 이후 환경부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래서 직접 우리가 환경부를 항의 방문해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주관 낙동강하류취수원다변화 민관협의체(2차)는 1월 17일 합천군 율곡면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고 향후 합천,창녕 군민들이 신뢰할수 있는 대책 없이는 합천,창녕군의 대규모 반대 집회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