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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산면은 지난 10일 묘산면 체육회(회장 박성규) 주관으로 이동렬 묘산면장 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의 화목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오도산 산신제를 봉행했다.

 

 오도산 산신제는 오도산 정상 조성된 탑에 매년 4월 둘째 주 일요일 개최된다.

 

 오도산 정상에 13m 높이로 설치된 탑은 1980년대 중반 정상의 봉우리를 깎아내고 통신중계소를 설치했으나, 신성한 산을 깎아내렸다고 하여 그 자리에 면민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한편, 오도산은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이 경계를 이루며 해발 1,134m로 합천군에서는 가야산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꼽히며, 산 중턱에는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동률 묘산면장은 “면장으로 부임하고 처음으로 오도산 산신제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산신제 준비로 고생하여주신 박성규 묘산면 체육회장 및 회원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