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부의 우리밀 자급률 10% 목표 달성(2017년까지)을 위해 9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2일간 합천청소년수련관에서 우리밀 생산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우리밀 바우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강사는 국립식량과학원 전북익산 맥류부 김학식 박사외 1명을 초빙하여 친환경 고품질 밀 생산기술, 우리밀의 당면과제와 발전과제 등에 대하여 강연했으며, 우리밀 생산농가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합천군의 밀생산 규모는 600ha에 1,939톤을 생산하여 전국에서 3번째로 많으며, 올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사업으로 우량종자(금강밀) 채종단지를 조성하여 20ha에 8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친환경 “우리밀” 산업화를 위하여 산물처리장 사일로 6기(2,000톤)와 원료곡 저온저장시설, 건조기 등 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하여 전국최대의 산물처리능력(3,000톤)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밀생산자위원회 김호규 대표는 이번 바우처 교육을 통하여  우리밀 소비을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당면과제에 대하여 생산자들과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친환경 “우리밀”의 품질고급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자급율을 높이고, 수입밀 대신 우리밀이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