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책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

- 9월 13일 합천보 인근 주민들 "대책 합의 전까지 4대강 사업 중단"
- 10월 14일 경남도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 '낙동강 보 건설, 중설공사 중단'이라는 낙동강 사업을 반대한다고 결론
- 11월3일 경남도의회 "정부가 낙동강 사업권 회수해야"
- 11월3일 조진래 국회의원 합천보의 건설로 인한 지하수위 상승으로 농작물 피해와 그에 따른 대책을 요구
- 11월 3일 덕곡주민 등이 포함된 경남 4대강 사업 지역 주민대책위원회 “사업권 회수는 전쟁선포”
- 11월 4일 정부·경남자치단체장 8일 회동 낙동강사업권 ‘회수’ 막판 협상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경상남도의 반대입장 표명이후 “정상추진 VS 반대”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지역현안으로 합천보 건설시 덕곡면 일대의 지하수위 상승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대책 강구 등도 아직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오는 8일 낙동강 15공구 현장(밀양시 하남읍 명례리)에서 경남도지사와 인근 기초단체장 등을 초청, 낙동강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고 4일 밝혔다. 많은 언론은 국토부가 경남도의 사업권을 회수할려는 단계를 밟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 4일에 하창환 합천군수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한국정책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 한국정책방송과의 인터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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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터뷰 전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지역 여론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경남도가 사업 재검토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하창환 합천군수와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하창환 합천군수

Q1. 낙동강 살리기, 왜 필요한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홍수 방지와 물부족 해소 또 수질 개선 등 하천을 복원하는 사업으로서 지난해 10월 착공해서 현재 42%의 진척을 보이고 있고 계속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국가의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정책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 합천보 건설로 피해가 예상되거나 군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공론화해서 함께 고민하고 낙동강 살리기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세심하고 구체적인 방법이 논의되면 국가와 합천군에 모두 유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낙동강은 정부에서 투자를 확대해서 매년 환경 개선과 하수처리시설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서 수질이 향상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농민들이 낙동강 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있지만 생활용수로서는 활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지류인 황강 주변은 항상 홍수로 인해서 범람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천 정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낙동강 지류인 황강 수질오염 퇴적물 등이 낙동강에 유입되지 않도록 정부에서 투자를 확대해서 이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3. 4대강 사업 촉구 기자회견 취지는?

국책사업인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니고 미래를 내다보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사업은 상당한 공사 진척이 있기 때문에 중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목적이 홍수방지와 물부족을 해결하는 하천복원 사업뿐만 아니고 충분한 수변공간과 군민의 삶의질 향상을 시키는 생태 친수공간 이런걸 조성하면 아주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진행된 국책사업을 중단하는 것 보다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13개 시장군수가 뜻을 같이 했습니다.

Q4. 보 건설이나 준설에 대한 생각은?

합천보 건설과 하천 준설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홍수가 되면 사실 낙동강 주변 분들은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홍수가 나서 수해 피해가 나서 복구를 하면 제방 한쪽이 터지면 반대편 제방을 더 높이 쌓고 수십년 동안 악순환이 계속됐습니다. 준설도 같이 해서 더 이상 제방이 올라가지 않는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Q5. 낙동강 살리기 경제적 효과는?

합천보 건설로 인해서 준설토 이용한 농경지 리모델링 하고 있다. 88ha가 저습지였는데 리모델링으로 안정적인 영농을 하게 됐고 합천 상류지역 위치한 덕곡 주민들이 우려하는 농경지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해서 농민들이 근심 걱정하지 않게 해준다면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황강변에 51억원 투입해서 73m2의 친수 공간 조성하고 있는데 군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합천보 관광객이 많이 온다면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낙동강 살리기 사업 추진 중인 합천보가 낙동강 12경 중 5경으로 선정돼서 주변을 신발전 지역으로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Q6. 낙동강 살리기 당부하고 싶은 점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정부가 추진중인 국책사업입니다. 합천보 건설도 이미 많은 사업이 진척됐습니다. 환경영향평가도 받았기 때문에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염필연(84세)경남 합천군 외삼학리

Q. 금강 살리기 사업 기대효과는?

다 찬성하지요 우리 오지마을 몇집 안사는데 저리 되고 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길도 나면 길 좁은데 사람도 못다니고 했는데 이렇게 좋게 해주니 얼마나 좋아요? 농사 짓는데는 더 좋지요 농토에 길이 다나고 다 좋아지지요.

김용곤 (55세) 경남 합천군 외삼학리

더 빨리 진전이 되서 빨리 완공을 시켜주면 우리는 교통상이나 지역에 발전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완공을 해주기 바랍니다. 교통상 대구 대도시 가는 거리가 20분 단축되고 농산물 생산해서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모든게 발전이 앞섭니다. 4대강을 하고 나면 더 안정권에 들어서 농민들은 홍수 피해도 줄고 교통상 모든 관광지가 되서 100% 찬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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