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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보건소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대비해 3월~5월까지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자살사망자 발생 추이를 보면 3월~5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졸업과 구직 시기가 겹쳐 청년층의 사회적 압박감이 증가하고 계절적 변화에 따른 불면증, 우울증 등 재발이 요인으로 추정한다.

 

이에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적 어려움을 느끼는 군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면사무소와 유관 기관, 자살률이 높은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연계·밀착 관리해 자살 위험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자살 충동이나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생명의 전화 1393’이나 ‘합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930-4835~7’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합천군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자신과 이웃을 잘 살피고 도움이 필요하면 꼭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